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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균 선교사 4월 선교편지
작성자   경안노회 이메일   kyungan@kyungan.or.kr
작성일   2013-04-17 17:25:15 조회수   644         
첨부파일

선교편지 43

20134월에 드리는 선교편지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8)

 

사랑하는 선교의 귀한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아마존은 아직 우기가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한 분 귀한 권사님의 후원으로 교육관 지붕 공사와 사택공사를 마무리하여 교회 안에 있는 사택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한 뒤부터 지금끼지 몇 주째 엄청난 비가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저희가 이사하기를 기다렸다가 비를 내리시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아마존 떼페 선교지는 일 년 가운데 우기철인 11월부터 4월까지가 가장 바쁜 시간들입니다. 이때는 선교지 교회에 많은 행사들과 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도 성탄절 행사 준비와 송구영신 예배와 청소년 수련회와 종려주일과 고난 주간 그리고 부활주일 준비로 교회가 항상 분주하고 바뿐 가운데 있습니다. 특히 종려주일과 부활주일은 아마존 생명수 장로교회 절기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세례식과 성찬식과 부활절 행사 발표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례식에는 7명이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 지시아니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세 번째 결혼을 해서 전 남편에서 낳은 아이들을 데리고 지금의 남편과 교회 앞에 살고 있는 여인입니다. 자녀들이 모두 교회에 나오고 있지만 그녀와 남편은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돈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교회에서 행사를 할 때 도와달라고 하면 많은 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며 변화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더 믿음이 성장해야 하지만 그녀에게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나중에는 남편을 전도해서 교회에 온 가족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 행사 때에는 항상 남편과 함께 늘 도와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부업으로 하는 일들에서 생기는 수입 가운데 꼭 십일조를 할 헌금을 준비해 두었다가 헌금을 합니다. 그녀의 인생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하신 것입니다

부활주일 예배 때는 기대감을 가지고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교회를 채우며 역사하실지 저와 아내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자리가 없을 정도가 아니라 수 십 명의 아이들을 바닥에 앉히고 청소년들은 밖에서 예배를 드리며 부활주일 행사를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나무 예배당의 바닥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 판이었습니다.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매 주일마다 예배당이 교인들의 가정으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가르치고 전한 복음을 따라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신앙이 성장하고 믿음이 자란 것을 봅니다. 그들이 얼마나 교회를 사랑하며 좋아 하는지를 봅니다. 그들의 신앙과 믿음이 자라는 것만큼 그들의 인격과 정신도 성숙하고 자라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먹거리들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구멍가게에서 하루종일 숯을 쪼개며 봉지에 담는 일을 합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일해서 번 돈이 우리나라 돈으로 24백 원 정도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밀림에서 하루 종일 아마존의 태양 볕을 받으며 일을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새벽 430분이면 일어나 시장으로 밀림에서 농사를 지어서 얻은 곡물을 팔러 잠도 자지 못하고 나갑니다. 왜냐하면 일찍 나가야 자리를 잡을 수 있고 빨리 팔아야 조금이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오고 교회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아이는 새벽부터 부두로 배가 들어오면 짐을 나르기 위해 나갑니다. 부두에서 새벽부터 무거운 짐들을 차에 실어 나르는 일들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버는 돈이 우리 돈으로 일 만 원 정도 조금 넘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집에 먹을 먹거리들을 사기도 하고 약간씩 모아 두었다가 교회에 헌금을 합니다. 아직 십일조를 하기에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아이들이지만 가끔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헌금을 합니다. 과부의 두 렙돈과 같은 돈들인 것입니다.

몇 주 전에는 에로니우손이라는 청년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헌금을 했습니다. 20헤알(만 천 원)을 헌금을 했습니다. 아내가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걱정을 한 것입니다. 돈을 전부 헌금을 했으니 먹고 싶은 것도 사먹지 못하고 돈이 없어서 어떻게 지낼 지를 걱정을 했습니다. 가끔 에로니우손은 잘 먹지를 못하고 굶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돈을 전부 헌금을 한 것입니다. 이렇듯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고 어른들의 신앙이 자라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저희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통해 아마존 선교의 미래가 보입니다.

지난 49일은 아내하고 함께 아마존의 거대한 지류 가운데 하니인 주루아 강의 꾸마루라는 인디오 지역의 부족들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일반 배로는 저희가 있는 떼페에서 3일 정도를 가야만 나오는 밀림 지역입니다. 그곳에는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인디오 부족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그 지역 밀림 속에 인디오들을 위한 예배당을 건축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인디오 보건청이 빌려 준 90마력짜리 배를 빌려 교회에서 기름을 준비해서 약 6 시간 만에 그곳에 도착을 해서 숙소를 보건소 지소에서 하고 이틀을 아내와 선교지 교회에서 함께 데려간 베드로와 에로니우손 그리고 크리스차니와 인디오 보건청 직원과 함께 밀림 안으로 부족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밀림에 있는 많은 독한 벌레들에게 물려 온 몸이 가렵고 피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제는 아마존에 산다고 다른 사람들보다는 잘 견뎠습니다. 여기 인디오들은 술이 필요하면 휘발유에 물을 섞어서 술로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복음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너무나 멀리 떨어져 밀림에 사는 사람들이라 교회가 없기에 복음을 듣지도 못하고 글자 정도만 깨우칠 정도로 배울 뿐이지 바른 신앙교육이나 삶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추장과 원로격인 사람들을 설득시켜 이 지역에는 한 번도 교회가 들어온 적이 없기에 저희 아마존 생명수 장로교회에서 지교회를 세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육을 하기 위해 들어오기로 추장과 원로들과 결정을 했습니다. 필요한 자재들은 저희 교회에서 준비를 해 주고 인디오들이 밀림에서 나무를 해서 직접 교회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원시 밀림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느 누구도 가기를 원하지 않고 가고 싶어 하지도 않은 아마존 야생의 밀림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저녁에는 보건소 지소로 가까이 있는 인디오 부족들을 초청해서 선교영화를 상영하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의 변화가 심한 날씨를 경험하며 돌아 올 때는 비와 파도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로 무사히 선교지인 떼페까지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인디오 보건청에서 빌려준 배로 보건청에 근무하는 치과 의사도 저희와 함께 갔으며 돌아 올 때는 수술할 여자 환자를 동승시켜 함께 데리고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수술할 인디오 여자를 인디오 병원까지 데려다 주고 다음날은 입을 옷이 젼혀 없어서 바자회에서 옷가지들을 챙겨 병원으로 갖다 주고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람이가 이번 브라질 대학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해서 이제는 아마존에서의 부모와의 생활을 접고 상파울로 근처의 따우바떼라는 곳의 하람이 브라질 친구가 있는 집에서 학원을 다니며 재수를 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그 동안 열악한 아마존의 환경 속에서 대학을 합격한다는 것이 요원하기만 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좋은 환경 속에서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서 올 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교회 행사와 교육관 공사와 사택공사로 많이 지친 가운데 전부터 계속 아팠던 아내의 귀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더군다나 치아가 많이 망가져 음식을 먹는 데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잠시 상파울로를 가서 치료를 받고 돌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가 건강하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시고 교회와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은총과 은혜가 풍성하게 넘쳐 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김영균, 김윤정, 하람 선교사 올림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

 

1. 선교를 위한 바자회에 옷과 여러 가지 물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귀한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시기를

2. 꾸마루 빠우삐슈나 인디오 마을에 생명수 장로교회의 지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3. 썩어져 가고 있는 나무 예배당을 헐고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도록

4. 떼페 생명수 장로교회가 부흥해서 아마존 인디오 선교를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5. 온 가족이 건강하며 특히 혼자 떨어져 공부하고 있는 하람이를 위해

 

후원계좌:

167-008668-02-401 (우리은행: 김영균)

325-81-6000-0221 (조흥은행: 김영균) : 총회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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