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아마존은 이제 건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동역자님의 기도 가운데 선교지는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평강과 은혜를 전합니다. 

선교지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마존 떼페에서 김영균 선교사 

선교편지 93

2024년 6월에드리는 아마존 떼페 선교편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b)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아마존 선교지는이제 우기가 끝나가고 건기로 접어들 시기가 되었습니다 높은 습도와 더위가 사람들을 지치게 만듭니다. 선교지는지금 독감과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댕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댕기열로 인해 목숨을 잃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 가족이 교회에 출석하며 세례를 받고 봉사하고 섬기고 있는 마리아 가정에 어려움이닥쳤습니다. 마리아의 친 오빠가 선교지 강가에서 밀림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싣고 오다가 떼페 부두 강가에서해적들을 만나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주일 아침에 있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던 강에 또다시 해적들이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시로 나타나는 무장한 해적들로 인해 선교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교지 교회는청년교사들을 중심으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4-10세까지어린이 예배를 개설했습니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며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들을만들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야간대학을 다니지 않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거의 매일 교회에 모여 어린이들을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말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놀이문화가 거의 없는 아마존 어린이들에게는 교회가유일한 낙이기도 합니다.

 선교지교회는 매년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인디오 마을 밀림 지교회 성경학교를 8월에 개최합니다. 여기에는 많은 예산이 들어갑니다. 인디오 마을 형제들과 어린이들을위한 작은 선물과 오고 가는 데 드는 휘발유 비용과 성경학교 교재 준비와 팀 음식들 등 다양한 많은 비용들이 들어갑니다. 그것을 위해 지난 건강 검진으로 잠시 상파울로에 다녀오면서 연합교회 주호걸 장로님이 도네이션해 주신 옷들을가지고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모아 인디오 마을 성경학교 경비에 보태어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많은 교회들과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지하 쿨리나 부족 아라우아어로의 구약성경번역 작업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후원처가 채워지지 않은 가운데 있지만 은혜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월둘째 어머니 주일에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준비한 행사로 어머니 날 주일 행사를 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사들의헌신과 수고로 온 교우들이 함께 기뻐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 가족 또한 동역자들의 기도로잘 지내고 있습니다. 독감과 날씨로 잠시 고생을 했지만 잘 극복을 했습니다. 자녀 김하람 전도사는 신대원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공부를 하며 교회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8월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방문할 예정에 있습니다.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위해 함께 중보하며 후원을 해 주시는 동역자님과 후원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교회와 가정과 사업과 일터 위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 드리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6월 13일 토요일

김영균, 김윤정 선교사 올림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

1. 아마존 주루아 강 줄기의 꾸마루 지역 인디오 마을의 마지하 쿨리나 부족들이사는 척박하고 소외된 그 땅에 복음의 역사가 충만하도록 

2.떼페 생명수 장로교회가 부흥해서 자립하여 아마존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아마존 떼페 선교지에 계속 영적인 부흥과 역사가나타나도록

4.선교사 가정이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건강하게사역할 수 있기를

5. 마지하 쿨리나 부족 인디오 언어로 구약성경 번역 작업을 위한 후원교회와동역자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6. 선교지 배 새 모터 구입을 위한 후원자가 일어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