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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마존에서 보내는 부활의 메세지
작성자   경안노회 이메일   kyungan@kyungan.or.kr
작성일   2016-03-29 09:59:58 조회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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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

 


 

지금 아마존은 새벽 1시 30분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아 책상에 앉아 몇 자 적어 봅니다. 

 

새벽 미명에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내가 왜 이 아마존 오지에 와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한국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이곳에 혈혈단신 아내와 아들만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언어도 부족한 가운데 선교를 한답시고 맨 땅에 헤딩을 한 것입니다. 

 

제대로 된 후원 교회나 후원자도 없이 가족을 데리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턱대고 들어 온 것입니다. 

 

그 덕분에 아내와 아들이 참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새벽에 사도 바울이 생각났습니다. 

 

고린도 후서의 11장의 사도 바울의 간증이 생각난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복음을 전했으며 자신의 삶을 복음을 위해 헌신했는지 다시금 읽어 보았습니다. 

 

갑자기 선교는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이 들 때는 선교가 내 일이고 내 사명임에도 불구하고 인디오 마을을 찾아 복음을 전하러 들어가는 일을 회피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자주 부딪치는 그들의 음식과 잠자리와 아무데서나 볼 일을 봐야 하는 것과 아마존의 흙탕물로 씻고 그 물을 마시고 

 

그들이 먹는 가끔은 아주 비위가 상하는 이상한 음식들이나 독한 벌레들에게 물리는 것이나 

 

오고가는 긴 시간을 아마존의 강렬한 태양에 노출되거나 강한 비를 수시로 맞아야 하는 이런 일들이 

 

인간적인 생각이 들 때는 게으름을 피우거나 피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그런데 선교가 실제상황이라는 생각이 이 새벽에 다시 들면서 그렇지 않으면 돌아가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역사가 부활의 이 새벽에 저를 다시 붙잡습니다. 

복음은 실제상황입니다. 

환영도 아니고 어떤 이론이나 담론이 아닙니다. 

부활을 아무리 이야기하고 논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믿어지지 않습니다. 

복음은 실제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볼 수 없던 하나님의 나라가 현실이 되어 이 땅에 나타난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현실을 현실되게 하는 것 그것이 선교입니다. 

그래서 선교란 실제상황인 것입니다. 

내 몸속으로 뼈 속 깊이 들어오지 않는 것은 선교가 아닙니다. 

이 새벽 주님과 사도 바울을 생각하며 제가 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적 사건이 2천 년이 지난 오늘 이 시간 다시 한 번 내 삶 가운데 생명의 역사로 나타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서 김영균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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