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브라질은 여전히 위험한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무감각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제 건기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 강수위가 너무 높아 수 많은 마을들이 

침수되고 생활의 어려움과 전염병의 어려움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6월 선교편지와 기도제목을 올려드립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마존 떼페에서 김영균 선교사 

선교편지 79

2021년 6월에드리는 아마존 선교편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갈1:4-5)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아마존은 이제 막 건기가 시작되었습니다.아직 강 수위가 너무 높아 모든 강가 마을들이 침수가 되고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브라질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숫자는 여전히 3천 명 가까이 됩니다.감염자는 7만명이 넘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에 무감각해져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있습니다.특히 우리가 있는 떼페 선교지는 아마존 지역 가운데서도 위험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 있지만 대다수가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결국 가까운 이웃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안타까운 모습으로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주시고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사역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고있습니다.지난 4월에 선교지 교회에서 세운 인디오 마을을위한 필드 사역자로 빅톨을 세워 첫 사역을 시작했습니다.배를 일주일씩 타고 지교회가 있는 인디오 마을에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찬양을 가르치며 성공적으로 사역을 마치고 나왔습니다.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해 산본교회에서 후원해 주신 마스크를 떼페 선교지 시청에 1만 장을 도네이션하고 3천 장을 인디오 마을에 도네이션했습니다.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우리 가정을 위해 보내 주신한국산 마스크들은 교회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또한 한국교회과 상파울로 한인교회들이 보내준 중고옷가지들을 가지고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비록 작은 돈일지라도 조금씩 모아 8월경 있을 제 5차 긴급재난 식량을 마련하는 데 보태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14일에는 교회사역자인 베드로와 필드 사역자인 빅톨을 데리고 인디오 마을 3군데를 다녀왔습니다.집회를 열고 예배를 드리며 부족 언어로 찬양을 가르치고 구호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아직 인디오 마을에 들어가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감내해야만 합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로 무사히 집회를 인도하고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특히 전주 인디옥교회의 후원으로 보카 두 파우피슈나 인디오 마을에 세울 제 3지교회 건축 문제를 상의하고 마지하 쿨리나부족들과 회의를 열고 건축문제를 상의했습니다.아직 강물이 빠지지 않아 밀림에서 나무를 자를 수가 없어서약간은 불가피하게 늦어질 것 같습니다.동역자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선교사 가정은 모든 동역자들과 후원교회들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저는2차에 걸쳐 중국산 백신 주사를 맞았습니다.아내는 1차 아스트라 제니카 백신을 맞고 3일을 고생하기도 했습니다.선교편지를 통해 동역자들의 기도와 중보에 감사를 드립니다.자녀인 김하람전도사는 신대원 학업에 열중하며 교회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늘 주님의 은혜가 후원교회들과동역자들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멀리서나마 기도드립니다.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1년 6월 21일 아마존 떼페에서

김영균, 김윤정 선교사 올림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

1. 아마존 주루아 강 줄기의 꾸마루 지역 인디오 마을의 마지하 부족들이사는 척박하고 소외된 그 땅을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2.떼페 생명수 장로교회가 부흥해서 자립하여 아마존선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선교지 배가 아마존 선교를 위한 도구로 잘 사용될수 있도록

4.아마존 떼페 선교지에 계속 영적인 부흥과 역사가나타나도록

5.선교사 가정이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건강하게사역할 수 있기를

6.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하루빨리 지나가고 예배가회복되도록

7.꾸마루 지역에 세워질 아마존 떼페 생명수 장로교회제 3지교회 건축을 위해